산업 산업일반

당근마켓, '지역 생활 커뮤니티' 한 계단 더…비즈 프로필

뉴시스

입력 2021.03.04 09:03

수정 2021.03.04 09:03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간 소통 채널 동네상인 누구나 손쉽게 개설·운영…무료
[서울=뉴시스]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서울=뉴시스]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이 지역 상인과 주민을 더욱더 가깝게 잇는다.

당근마켓은 '비즈 프로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인근 주민들에게 가게를 알리고, 단골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속해서 소식을 전하고, 소통해 손님과 이웃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한 온라인 공간이다.

소개 글은 물론 대표 이미지, 위치, 영업시간 등 가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전화 문의, 채팅, 댓글 등을 통해 손님과 실시간 대화도 가능해 상인과 손님을 연결하는 새로운 로컬 SNS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은 지역 상권 가게가 더 쉽게 발견되고, 인근 지역 손님과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네 상인은 비즈프로필을 통해 월간 이용자 수 1430만 명(2월 MAU)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지역 커뮤니티에 가게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 또한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동네 가게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용할 기회가 확대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동네 상인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비즈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 내근처 탭 하단 > 비즈프로필 만들기'에서 나만의 비즈프로필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다. '나의 당근 > 비즈프로필 만들기'에서도 개설과 운영이 가능하다.

비즈프로필의 가장 큰 특징은 '소식 발행' '단골' 기능이다.

소식 발행은 가게 상품과 서비스, 새로운 메뉴,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지역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서울=뉴시스]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서울=뉴시스]당근마켓 '비즈프로필'
비즈프로필 화면에서 ‘소식 발행' 버튼을 누르면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 SNS에 글을 올리듯 쉽고 간편하다. 발행된 소식은 '당근마켓 > 내근처 탭의 '내근처 소식''에 게시돼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지역민에게 전파된다.

가게 운영 핵심인 '단골'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비즈프로필을 자주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찾는 고객이 '단골' 버튼을 누르면 비즈프로필에 올린 소식이나 이벤트 정보가 단골 고객의 당근마켓 홈피드에 빠르게 전달돼 밀착 소통이 가능하다. 새로운 손님을 만나는 것은 물론 단골을 맺거나 이미 단골인 손님과 온라인에서 양방향 소통까지 가능해진 셈이다.


당근마켓 김창주 비즈프로필 팀장은 "지역 상인과 이웃을 연결하고, 활발한 교류 속에 로컬 경제와 지역 사회가 활성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동네 가게를 시작으로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원하는 누구나 비즈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비즈프로필 론칭에 앞서 지난해 동네의 다양한 가게 정보를 모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근처'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주민 간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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