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하고 신임 간호장교 80명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간사에 따르면 이날 졸업하는 사관생도는 총 80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7명·여자 73명(수탁생도 1명)이다.
임관식에서는 김민주(22) 소위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대한간호협회장상을 함께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정유선(22)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박현지(22) 소위가 각각 수여 받았다.
이 밖에도 국가유공자의 후손인 송채윤(22) 소위, 태국 수탁생도 최초로 졸업하는 팟타라펀(25) 생도 등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행사는 우등상 수여, 특별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전 2008년 응급환자 이송 후 복귀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선효선 소령 추모 흉상 앞에서 참배했다. 또 6·25전쟁에 참전해 전상자를 간호했던 국군간호사관학교 2기 박옥선을 선효선상 수여자로 선정해 선배들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군 의무후송전용헬기,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등 의무장비 7종이 전시됐다.
한편 이날 임관한 제61기 신임장교들은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의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고 전국 군 병원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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