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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더플래닛, 11일 쿠팡 나스닥 상장 임박…협력사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8 09:27

수정 2021.03.08 09:27



[파이낸셜뉴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임박이 임박함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 되면서 와이더플래닛이 강세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플랫폼 회사로 쿠팡, 바이두, 알리바바 등 글로벌 대형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 오전 9시 와이더플래닛은 전일 대비 800원(+3.27%) 상승한 2민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은 오는 11일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전망이다. 앞서 미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1일(현지시각) 쿠팡의 최종 공모가 산정일이 10일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미 증권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도이치뱅크, 미즈호 등 10곳에 이른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쿠팡이 희망 공모가를 27~30달러로 산정했으며, 기업공개(IPO) 대상 주식이 1억2000만주(신주 1억주+구주 2000만주)라고 밝혔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 증시의 경우 상장 전날 최종 공모가를 발표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10일 쿠팡의 공모가격이 발표되면 이르면 다음 날인 11일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쿠팡이 증시 상장 일정이 확정되면서 쿠팡을 고객사로 둔 와이더플래닛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와이더플래닛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광고를 클릭한 이용자 중 실제 구매자 비율은 구매전환율이 10%에서 18% 오르기도 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소비자를 파악해 가장 구매 확률이 높은 광고 컨텐츠를 매체 지면에 노출하고 구매 확률을 높혀 광고주의 비용대비 최대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케팅플랫폼 (DSP)을 제공하고 있다.
약 4300만명분의 개인 비식별 소비행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비대면 플랫폼 수요 속에서 기업가치가 재평중이라는 평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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