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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주IB, 쿠팡 상장 속 13조원 밸류 ‘야놀자’ 투자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8 11:12

수정 2021.03.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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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국내 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상장 후 벨류에이션이 1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에 200억원을 투자한 아주IB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쿠팡이 미국 시장 상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야놀자 역시 나스닥에 상장한 에어비앤비와 비교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4.66% 오른 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야놀자는 이르면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IPO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야놀자는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에어비앤비는 야놀자와 가장 유사한 동종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최근 시가총액은 120~130조원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야놀자의 매출이 에어비앤비의 10분의 1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약 13조원을 평가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백신 투여를 시작하면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로 꼽힐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날 야놀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야놀자 주식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해 6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총 600억원)를 시작으로, 12월 아주IB 투자(총 200억원), 올 4월 한화자산운용(총 300억원)과 SBI인베스트먼트(총 100억원) 등에 투자를 받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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