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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 “윤석열과 관련 없다” 해명에도 상한가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8 17:53

수정 2021.03.08 18:21

테마주 묶인 서연·덕성도 급등
NE능률이 사퇴 후 정계진출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테마주로 엮인 것과 관련해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테마주로 엮인 서연, 덕성 등도 크게 올랐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NE능률은 전 거래일에 비해 1730원(29.93%) 오른 7510원에 마감됐다.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이라는 주장에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회사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과거 및 현재 NE능률의 사업과 윤 전 총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덕성도 23.86% 급등한 1만2200원에, 서연탑메탈은 10.76% 뛴 1만2350원, 서연은 6.42% 오른 1만1600원으로 마감됐다. 이들은 윤 전 총장과 학연(대학교 동문) 관계가 있어 테마주로 엮여 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서연탑메탈의 지주사인 서연그룹의 사외이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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