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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로잡은 K 웹툰"…리디, '만타' 출시 3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

뉴스1

입력 2021.03.09 14:38

수정 2021.03.09 14:38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 홍보 이미지 (리디 제공) © 뉴스1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 홍보 이미지 (리디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 등을 서비스하는 토종 콘텐츠 기업 리디는 자사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만타는 다양한 장르 웹툰을 월 정액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북미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미국 구글플레이 만화 앱 인기차트 2위에 안착한 데 이어, 누적 다운로드 30만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월 정액 구독 모델과 리디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리디의 주요 콘텐츠는 북미 웹툰 팬들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상수리나무 아래'(Under the Oak Tree)는 지난 1월 말 공개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마귀'(Lady Devil) 역시 5위 내에 자리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가 지금까지 쌓아온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만타 서비스가 출시와 동시에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교두보 삼아 더 많은 이용자에게 K웹툰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