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교육' 교실 내 세면대 설치도 함께
![[광주=뉴시스] 바닥 난방 사업이 끝난 광주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사진 제공 = 광주 동부교육지원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3/09/202103091542066528_l.jpg)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1학년 교실 바닥에 난방시설은 물론 교실 내 손 씻기가 가능한 세면대를 설치하는 초등학교가 늘고 있다.
9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실바닥 난방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설계용역을 거쳐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겨울방학을 이용, 10개 초등학교 1학년 50개 교실의 바닥 난방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시대 어린 학생들에게 손 씻기 교육을 위해 교실안에 세면대도 설치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또다른 초등학교 46개교 1학년 교실에도 바닥 난방과 세면대 설치 공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도 2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겨울방학 기간 22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바닥 난방사업을 진행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5개년 계획을 수립, 나머지 70여 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난방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물 관리가 가능한 학교에는 교실 내 세면대도 설치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교 내 샤워장 탈의실과 당직실을 중심으로 난방 사업을 펼친다. 바닥수업이 필요한 특수학교의 경우 해당 학교의 신청이 있으면 관련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유치원에서의 좌식형 생활에 맞춘 바닥 난방과 코로나19속 학생들의 위생을 위해 세면대를 설치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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