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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TCC스틸, 삼성SDI 테슬라 공략 中배터리 대규모 증설..배터리 소재 독점 공급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0 09:44

수정 2021.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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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연내 중국 배터리 공장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에 관련주가 오름세다.

10일 오전 9시 43분 현재 TCC스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 오른 4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경제 매체는 소형 공구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SDI가 연내 중국 톈진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구체적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테슬라에 장착되는 배터리가 대부분 원통형이라는 점에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삼성SDI는 톈진에서 원통형 배터리와 스마트폰 파우치형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SDI에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독점 공급하는 TCC스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차전치 원통형 캔 소재를 상신이디피에 공급하고 완성된 배터리는 삼성SDI, LG화학 등에 납품된다.


전기니켈도금 강판 2차전지 시장은 수입재로 인해 경쟁 심화가 우려되지만 전기차의 성장세가 기대 요인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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