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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일기획 ‘갤 S21 온택트 마케팅’ 흥행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0 18:13

수정 2021.03.10 18:13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이 달라진 환경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전환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이 함께 기획한 갤럭시 S21 마케팅 전략이 대표적인 온택트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 기존 온·오프라인 마케팅의 성공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플랫폼 '갤럭시 스테이지'를 선보인 것이다.

갤럭시 스테이지는 갤럭시 S21의 힙한 감성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뮤직, 패션, 아트, 필름 등 총 5가지 테마의 다양한 문화코드를 반영했다. 언박싱 콘텐츠, 스테이지 영상, 라이브 쇼 등을 삼성전자 소셜 채널과 유튜브에서 소개했다.
인기 셀럽들의 트위치 채널 등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갤럭시의 혁신 기능과 감성을 5개의 문화테마 영역으로 보여준 갤럭시 스테이지 영상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트 스테이지 콘텐츠의 경우 코엑스 'K-Pop 스퀘어' 옥외광고로 선보였고, 패션 스테이지의 의상은 무신사에서 실제로 판매했다.
갤럭시 S21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 코로나 시대 성공적인 비대면 마케팅을 펼쳤다는 평가다.

해당 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는 6000만건을 넘었고, 생중계 최다 동시접속자 17만명, 순시청자 176만명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테마별로 진행된 이벤트에 약 2만명이 참여, 오프라인 마케팅 못지 않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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