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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는 11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47%(260원) 오른 4285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 후 조달 자금을 물류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자금은 전국적인 물류 투자를 위한 부지 확보에 주로 쓰일 것이란 관측이다.
쿠팡은 지난해 물류센터 증설을 위해 총 5곳, 5800억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충북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대전, 충북 음성, 광주, 경북 김천시를 포함해 총 5곳에 물류센터 증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쿠팡 물류센터 증설시 에스와이의 패널이 공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에스와이는 대구 쿠팡 물류센터와 이케아 동부산점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안성하나로 물류센터, 시화 MTV 물류센터, 동해주유 무역지역 저온물류창고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쿠팡에 적용된 우레탄 패널은 생산설비가 고가고 기술 장벽이 있어 100여개가 넘는 건축외장용 패널 생산업체 중 15개 업체만이 생산이 가능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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