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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VR 콘텐츠 플랫폼 디비전, NFT 거래 시스템 출시 예정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3 23:24

수정 2021.03.13 23:24


블록체인 기반 VR 콘텐츠 플랫폼 디비전, NFT 거래 시스템 출시 예정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VR(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인 디비전 네트워크가 NFT(Non-Fungible Token)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다년간의 VR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자가 손쉽게 VR MICE 및 게임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웹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스트리밍 3D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비전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개발 도구들을 활용하면 3D 콘텐츠 생산 및 박람회 참여 등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센티브 토큰을 제공받을 수 있다.

NFT란 대체불가능한 토큰의 약자로,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NFT는 주로 ERC-721 토큰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 아이템이나 수집물 등에 활용되며 아이템의 독특하고 고유한 가치를 보증할 수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정보 공시 플랫폼인 쟁글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이후 주목받고 있는 자산은 NFT”라고 말한 바 있다.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2020년 한해 NFT 시장에선 총 2억5000만달러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다. 2019년엔 약 6200달러 상당의 거래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행된 NFT의 총 자산 가치는 약 3억3800만달러 규모로, 2019년 대비 2.5배 가량 성장했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NFT 활용도를 높이고자 NFT 거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비전의 NFT 거래 시스템은 창작자와 소비자를 중개자 없이 직접 연결해 수익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가상 세계를 현실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창작자는 분배 불평등과 같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창작자와 소비자가 지불하는 과도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디비전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

디비전 네트워크 엄정현 대표는 “NFT는 이미 해외에서도 예술과 부동산 등에서 실물로 측정하기 어려운 자산들을 토큰화하는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디비전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젝트들과 연계해 NFT 활용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비전 DVI 토큰은 빗썸과 코인원, 유니스왑에 상장해 거래되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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