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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전설적 복서 美 헤글러 별세

뉴시스

입력 2021.03.14 18:01

수정 2021.03.14 18:01

[보스턴=AP/뉴시스]마빈 헤글러. 1981.06.
[보스턴=AP/뉴시스]마빈 헤글러. 1981.06.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설적인 미들급 복서 마빈 헤글러(미국)가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헤글러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67세.

헤글러의 아내 케이는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슬픈 소식을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 불행하게도 오늘 사랑하는 남편이 뉴햄프셔주의 집에서 사망했다"고 알렸다.

헤글러는 1970년대 후반부터 10년 가까이 미들급을 대표했던 복서다.

통산 전적은 67전 62승2무3패. 62승 중 52승이 KO였다.

1983년과 1985년에는 미국 복싱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1993년에는 세계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프로모터 밥 애럼은 "그는 분명 최고의 미들급 선수 중 한 명이자 내가 홍보했던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면서 "정말 환상적인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헤글러는 토마스 헌즈, 존 무가비, 슈거 레이 레너드 등과의 명승부로 많은 복싱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985년 4월 헤글러와 맞붙어 3라운드에서 KO패를 당했던 헌즈는 "그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아오지 못했다"면서 힘겨웠던 승부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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