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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독거노인 안심서비스 확대…119 자동연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4 22:01

수정 2021.03.14 22:01

군포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테스트.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테스트. 사진제공=군포시

【파이낸셜뉴스 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호출기와 화재-활동량 감지기 등을 설치해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에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군포시는 올해 초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 140대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260대를 추가 설치해 총 400여대로 늘릴 계획이다.

차세대 장비는 ICT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출입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게이트웨이는 독거노인 가정에서 화재나 침대 낙상, 화장실 미끄러짐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응급호출기로 119를 부르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점점 늘어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인력이 직접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24시간 비대면 돌봄이 가능해 고독사 예방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자격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치매 독거노인이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 및 보호자는 수행기관(성민재가 노인복지센터)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군포시 사회복지과나 성민재가 노인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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