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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작가, 중국제작사와 집필 계약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11:12

수정 2021.03.15 11:12

크레빅엔터테인먼트와 지분투자 계약한 쟈핑픽쳐스
쟈핑픽쳐스 로고
쟈핑픽쳐스 로고


[파이낸셜뉴스]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인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우쟈핑 대표 이하 쟈핑픽처스)가 tvN 드라마 '철인왕후'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고 크레빅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크레빅엔터테인먼트와 지분투자 계약을 맺고 있는 쟈핑픽쳐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에 투자했으며, 이번에 한국 유명작가와 직접 계약을 시작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박계옥 작가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철인왕후’를 비롯한 인기 드라마 ‘닥터프리즈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바보엄마’ 등과 영화 ‘나두야 간다’, ‘댄서의 순정’, ‘천군 등을 집필했다.


쟈핑픽처스의 한국법인인 쟈핑코리아의 안은주 이사는 “쟈핑픽처스는 현재 박계옥 작가 외 한국 유명 드라마 작가들과도 집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4~5편의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방송사, 대형 OTT 및 제작사와 프로듀싱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쟈핑픽처스는 매니지먼트 분야에도 진출한 상태로 드라마 제작 외 사업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공격적인 국내 제작투자가 향후 한중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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