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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에프더블류, 폭스바겐 전기차 각형 배터리 전면 적용..필수 부품 제조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6 09:28

수정 2021.03.16 09:28

[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이 미래 전기차에 파우치형 배터리 적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각형 배터리를 적용할 것이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 및 SK이노베이션의 대안 찾기에 투자자 움직임이 분주하다.

1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에이에프더블류는 전일 대비 3.12% 오른 9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5일 열린 '파워데이'에서 "미래 통합 배터리셀을 각형에 집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파우치형 배터리를, 중국 국영 최대 배터리사 CATL과 삼성SDI로부터 각형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전기차 배터리는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배터리로 나뉜다. 테슬라가 원통형을 써왔고 BMW·벤츠는 각형을 주로 사용한다.
폭스바겐과 GM·현대차·기아 등은 파우치형을 사용했다.


이 같은 소식에 2차전지 부품업체 에이에프더블류 등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나온다. 이 회사는 마찰용접 공법을 이용해 전기차 각형 배터리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제조하고 있다.
이 단자는 각형 배터리 상판에서 구리와 알루미늄 간 전기가 통하도록 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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