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스팩 통한 상장 계획
![[AP/뉴시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가 제공한 루시드 에어 프로토타입(시험모델) 사진. 촬영 날짜 미정. 2021.03.1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3/17/202103170852531059_l.jpg)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의 경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터 롤린슨 루시드 CEO는 인터뷰에서 "나는 애플 같은 회사와의 경쟁을 환영한다. 궁극적으로 이건 기술 경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도 루시드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점이 다른 많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애플이 전기차인 일명 '애플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모더인텔리전스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자동차 업계에 진출하면 1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및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715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에 비해 상당히 큰 기회다.
한편 루시드는 올해 하반기에 고급 세단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시드의 첫번째 자동차다.
루시드는 지난달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해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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