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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LG사이언스파크 방문..." 대기업·스타트업 혁신 활성화돼야"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7 13:47

수정 2021.03.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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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와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17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노베이션 갤러리 내 로봇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17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노베이션 갤러리 내 로봇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2025년까지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LG그룹 사례처럼 대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마곡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상생협력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LG그룹이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새 제품과 기술개발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 총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업은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도 혁신기술과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과거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방형 상생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 노력해 타 그룹의 귀감이라고도 했다.

정 총리는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대기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과 투자를 최대한 늘리고, 협력사 등 중소기업 애로해소에도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LG측은 ㈜LG 권영수 부회장, CSR팀장 이방수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이삼수 대표, 기술전략담당 최정웅 상무가 참석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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