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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228만명, 2채 이상 다주택자 비중 15.9%

박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7 18:03

수정 2021.03.17 18:03

다주택자 228만명, 2채 이상 다주택자 비중 15.9%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10년 전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부동산시장 리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총 주택 수는 1813만가구로 이중 아파트가 약 1129만가구로 62%를 차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약 1434만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주택을 소유한 가구 수는 약 1146만세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다주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기준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약 228만명으로 2012년 163만명보다 65만명(39.9%) 증가했다.
다주택자 비중은 전체 주택 소유자의 15.9%를 차지해 6명 중 1명 꼴로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34%로 다주택 가구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어 세종 32%, 충남 31% 순을 나타냈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강남구가 35.7%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제주 서귀포시 35.0%, 서울 서초구 34.9% 순을 기록했다.

jinie@fnnews.com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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