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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형준 집 대마도 뷰? 박영선 집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 뷰"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8 08:06

수정 2021.03.18 08:06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시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시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집이 대마도뷰라고 엮어서 친일 프레임 만드려고 하는데 당신네 후보 집은 그러면 일본 왕궁 뷰냐”고 지적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카사카 별궁 옆에 왜 집을 갖고 있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배우자가 일본 도쿄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앞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형준 후보 보니까 대마도까지 보이는, 아~주 뷰가 좋은 75평짜리, 당시 분양가가 20억5000만원짜리를 아래 위로 가지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직에 나가려는 사람은 있는 것도 팔지 않나. 그런데 이 양반은 굳이 이걸 작년에 샀으면서 부산 시장 공천 받고 그렇게 나가려고하나”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최고위원은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메이지신궁이고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야스쿠니 신사”라며 “(박 후보의 아파트는) 야스쿠니 신사뷰인가? 본전도 안 나올 거 건드리지 말자”고 했다.


이어 “남해바다가 대마도 앞바다라고 여기시는 건가?"라며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도 남천 삼익비치 아파트 대마도뷰로 사신 건가"라고 힐난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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