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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덴트, 모간스탠리 월가 최초 '비트코인 펀드' 투자 허용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8 09:10

수정 2021.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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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기로 결정하면서 비덴트 등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8일 오전 9시 9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5.00%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BC는 모간스탠리가 미국 대형 투자은행 중 최초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자사 금융자문가들에게 비트코인 소유가 가능토록 한 3개의 펀드 출범을 발표했다. 이 펀드들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간스탠리가 투자하는 대상은 비트코인 업체 갤럭시디지털의 비트코인 펀드 2개, 자산운용사 FS 인베스트먼츠와 비트코인 업체 NYDIG가 합작으로 설립한 비트코인 펀드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그간 간접적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던 월스트리트의 직접 투자를 예견했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직접 지분 10.3% 보유하고 있다.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까지 34.24% 보유해 현재 빗썸 지분구조상 단일 최대주주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10일 장중 1만4850원까지 거래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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