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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센터 전화상담 내용을 분석해 고객상담 품질 향상과 개인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STT, TA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STT(Speech To Text)는 고객센터 전화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9년 4월 STT와 텍스트로 변환된 전화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는 TA(Text Analytics)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네이버 STT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고객센터 고객상담 품질 향상과 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네이버 STT 시스템은 ‘네이버 클로버’의 음성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STT 시스템은 텍스트로 변환된 전화상담 빅데이터로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고 요구 및 건의사항을 분석해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사내 데이터랩(DataLab) 팀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상담 고객을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윤상화 고객케어본부 본부장은 “고객중심 디지털전환(DT)의 일환으로 추진된 STT 시스템은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과 상시 모니터링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며 “축적된 빅데이터는 향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챗봇과 콜봇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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