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말고도 구이용 부위 많아
특성따라 적정 온도에서 구워야
특성따라 적정 온도에서 구워야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우리나라 국민들은 돼지고기 부위 중 유독 삼겹살을 선호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부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삼겹살과 목살 이외에도 구이로 조리가 가능한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면 가격 부담도 덜 수 있다.
1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구이용으로 알맞은 저지방 부위로는 앞다리의 꾸리살과 부채살, 주걱살과 뒷다리의 홍두깨살이 있다. 머릿고기 중에는 볼살과 뒷머리살, 턱살, 관자살, 콧살, 혀밑살 등도 구이용으로 적당하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는 고기가 선홍색을 띠고, 절단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것을 고른다.
돼지고기는 고르는 요령 못지 않게 부위별 특성에 따라 적정 온도에서 굽는 것이 맛을 좌우한다. 삼겹살과 목심은 약 250도 팬에서 굽고, 뒤집는 횟수가 적어야 육즙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지방함량이 적은 구이용 부위는 굽는 온도를 낮춰 약 100~110도 사이에서 굽고, 불판 위에 적당량의 지방을 올려 두면 타지 않고 촉촉하게 구울 수 있다.
돼지고기는 새우젓과 표고버섯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새우젓에 들어있는 '리파아제'는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해 소화를 돕는다. 표고버섯의 '에리다데민' 성분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과 '난축맛돈'을 추천한다. 재래돼지를 이용해 개발한 우리흑돈은 고기색이 붉고, 육즙이 풍부하며 일반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단단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또한 제주흑돼지를 활용해 개발한 난축맛돈은 근내지방도가 일반 돼지보다 높아 전 부위를 구이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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