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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 ‘메디카’서 상위 12개 스타트업 선정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8 13:17

수정 2021.03.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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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와 경보제약의 키메스 부스. 에이치로보틱스 제공.
에이치로보틱스와 경보제약의 키메스 부스. 에이치로보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이치로보틱스는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주관사에서 운영하는 ‘이노베이션 월드컵’ 공식 사이트에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가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메디카 스타트업 경연’에서 스마트 원격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로 톱12 메디컬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12개 선정사 중 아시아 기업으로 유일하게 에이치로보틱스가 선정됐는데 성공 사례가 이번에 메디카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된 것이다.

리블레스는 환자에게 로봇기술 기반의 재활 운동기기와 앱, 웹을 통해 원격 재활 플랫폼을 지원하는 재활 솔루션이다. 재활 운동을 위한 디바이스나 건강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솔루션은 존재했으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사례는 드물어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블레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도 ‘Health & Wellness’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언택트(비대면) 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기존에 대면 치료 중심이었던 재활 운동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해 리블레스가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달 경보제약과의 MOU를 체결하며 리블레스 국내 유통망 확보를 위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금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1’에서 공동으로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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