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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원강업, SK-지리車 협력…지리 전기차 5개 차종 부품 공급↑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8 13:40

수정 2021.03.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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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SK㈜가 중국 1위 자동차 기업 지리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혁신 모빌리티 기업 투자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대원강업이 오름세다. 대원강업은 지리자동차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대원강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2.44%) 오른 4190원에 거래 중이다.

SK㈜와 지리자동차그룹은 각각 3000만달러(약 350억원)를 출자해 총 3억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뉴모빌리티 펀드를 조성한다. 유럽계 은행, 아시아 지역의 연기금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출자자로 나설 예정이다.

뉴모빌리티 펀드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Connected), 자율(Autonomous), 공유(Shared), 전동화(Electric), 즉 CASE 영역의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맥쿼리·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 펀드매니저가 맡는다.

SK㈜는 “글로벌 투자업계에서 쌓아온 투자 역량과 다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킨 지리자동차그룹의 역량이 결합돼 펀드의 성공적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강업은 이미 지리자동차 전기차 5개 차종에 580억원 규모의 서스펜션용 스테빌라이저바를 수주한 바 있다.
대원강업은 오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8년 동안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플랫폼 PMA1(Pure electric Modular Architecture 1)이 적용된 해치백, 세단, SUV 등 5개 차종에 약 138만대 분량의 서스펜션용 스테빌라이저바를 납품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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