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허은아 "아무리 봐도 민주당색, 文관위냐"…선거 홍보물 색 수정 요구

뉴스1

입력 2021.03.19 14:56

수정 2021.03.19 14:56

4·7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서울시 선관위 홍보물을 부착한 택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리 봐도 민주당색을 띄고 있다며 교체를 요구했다. © News1
4·7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서울시 선관위 홍보물을 부착한 택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리 봐도 민주당색을 띄고 있다며 교체를 요구했다. © News1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시 선관위가 국회에 보고한 홍보물 색상(왼쪽)과 달리 실제 출력 색상(오른쪽)은 누가봐도 민주당색을 연상시킨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 뉴스1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시 선관위가 국회에 보고한 홍보물 색상(왼쪽)과 달리 실제 출력 색상(오른쪽)은 누가봐도 민주당색을 연상시킨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미지 컨설턴트 출신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 선관위의 '투표' 홍보물의 전체색상이 "아무리 봐도 여당(민주당(색)이다"며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수정을 요구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4·7 보궐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서울 시내 택시 150대와 지하철 역사 등에 재보궐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광고물을 부착했다.

이후 광고물 색깔이 민주당 상징색(파랑)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국민의힘 측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허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어제 '특정 정당이 연상되는 만큼 홍보물 수정 조치를 해달라'는 자신의 요구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가 "해당 색상은 특정 정당과 관계없고, 선관위는 이를 방지하고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수정에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의원은 "이 정도면 대한민국 '선관위' 인지, 문재인 홍보를 관리하는 '문관위'인지 헷갈릴 정도다"며 "선관위의 확증편향은 시민을 갈라치는 정치편향만을 만들 뿐"이라고 선관위를 비난했다.



허 의원은 "당초 선관위는 서울시 전역을 달리는 택시에 선거 홍보를 위한 보라색 홍보물을 부착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출력되고 부착된 홍보물은 최초의 계획과 다르게 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색이었다"고 지적했다.


즉 "선관위가 국회에 보고한 최초 기획안의 색상 코드는 <#582E90>로 보라색 계열이지만 실제 출력되고 택시에 부착되어 언론에 공개된 홍보물의 색상 코드는 <#3950C4>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 계열이다"라는 것.

허 의원은 "블로그의 색상이 핑크색이라 우리당을 연상하게 한다는 민원 6건에 블로그 색상을 교체했고,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선거 홍보 영상에 핑크색 장미를 들고 있다는 민원 4건에 해당 영상을 흑백으로 처리했다"며 선관위가 여당 편향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