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석진 서대문, 코스타리카 외교 장관과 경제교류 환담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9 16:10

수정 2021.03.19 16:10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서대문구가 19일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서대문구가 19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로돌포 솔라노 끼로스 코스타리카 외교부장관을 만나 양국간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서대문구가 밝혔다.

문구청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정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간 사회적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양국의 사회적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문구청장은 현재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간담회에는 끼로스 외교부 장관과 코스타리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구청장은 "한국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주목받고 있고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며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코스타리카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끼로스 장관은 "지금과 같은 재난상황을 극복하는 데 있어 사회적경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두 나라가 연대와 협력을 이뤄 가자"고 말했다.

코스타리카는 농업, 에너지, 금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를 주요 발전 전략으로 추진해 총생산의 1·4 정도를 사회적경제가 차지하고 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코스타리카 정부는 2017년 6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이후, 정책 벤치마킹과 사회적기업 정보 교류, 국제회의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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