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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빗썸 누구 품으로?..인수 경쟁심화 지분 보유 비덴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2 10:23

수정 2021.03.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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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빗썸 인수전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22일 비덴트는 장 초반 10.95%가 상승한 1만5200원을 기록했으며 오전 10시 22분 현재 4.38%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지분을 10.3%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 지분을 34.24% 보유해 현재 빗썸 지분구조상 단일기업으로는 최대주주다.

전일 비덴트가 국내 유명 포털과 빗썸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글로벌 IB와 중국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지분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비덴트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7120만원에 거래되며 빗썸의 몸값이 더욱 커지고 있다.
IB업계에서는 현재 빗썸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덴트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덴트가 지분을 매각하면 엄청난 차익실현을 거둬 대규모 현금자산 확보가 가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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