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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하룻새 두배 치솟는 가상자산, '탐욕지수' 극대화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2 12:23

수정 2021.03.22 12:23

[파이낸셜뉴스] 22일 가상자산 시장은 매우 탐욕스러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81포인트로 전날보다 6계단 상승, '극단적 탐욕'에 다다랐다. 극단적 탐욕은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장을 뜻하며 많은 가상자산들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동시에 코인들이 쉽게 오른만큼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2일 가상자산 시장에선 알트코인들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는 불장이 연출됐다.
22일 가상자산 시장에선 알트코인들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는 불장이 연출됐다.

실제 이날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는 패턴이 두드러졌다. 22일 기준 센티넬프로토콜(UPP)은 하루만에 90% 가까이 치솟았다. 이에 따라 센티넬프로토콜 전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과 비교해 3배 가량 늘어 총 1871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거래량을 바탕으로한 알트코인 상승세는 나머지 업비트 상위 10개 종목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전날 총 9943억원이 거래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비트토렌트(BTT)가 23.55% 올랐고, 각각 하루에 5000억, 3000억치가 거래된 리퍼리움(RFR)과 알파쿼크(AQT)가 나란히 4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2일 9956.43포인트로 전날보다 0.74% 하락했다.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2일 9956.43포인트로 전날보다 0.74% 하락했다.

전날 하루동안 42%가 치솟으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이오에스티(IOST)는 이날 17.71% 하락하며 수익률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22일 오전 6707만원으로 간신히 67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가 1만 포인트를 다시 이탈했고, 업비트 원화마켓 일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40% 감소한 9조원을 기록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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