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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재추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08:24

수정 2021.03.23 08:24

더블유게임즈 CI
더블유게임즈 CI


[파이낸셜뉴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1 서류를 빠른 시기 내에 업데이트하고, 이에 대한 SEC의 심사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심사 완료 이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서 최적의 상장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 2017년에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2020년 매출액 4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프렌차이즈 게임인 '더블다운 카지노'의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블다운 카지노'는 미국 모바일 소셜카지노 iOS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시장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이후 더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IPO(기업공개) 재추진 착수를 위해 주관사 및 법무법인과 논의 중이며, 협의를 통해 결정된 IPO 관련 사항은 향후 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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