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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모바일 백신여권 '굿닥패스', 정식 서비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08:34

수정 2021.03.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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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 “백신 접종 공적데이터 암호화, 증명서 발급…국제표준 등 협의 추진”
모바일 백신여권 '굿닥패스'
모바일 백신여권 '굿닥패스'


[파이낸셜뉴스] 케어랩스의 100% 자회사 굿닥이 국내 첫 코로나19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굿닥패스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접종 정보 데이터를 QR코드로 암호화 해 증명하는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다. 접종 정보 데이터는 암호화돼 이용자에게만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에는 접종 일자 및 병원, 백신 종류 등 코로나19 접종 백신 내역이 암호화 돼 기재된다. 또 백신별 접종 차수 안내를 통한 스케줄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향후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 대상자가 선별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백신 접종 대상 알림, 접종 가능 병원 예약 기능 등도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굿닥 박경득 대표이사는 “국내 첫 백신 여권 서비스로 론칭한 굿닥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접종 증명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건강한 정보 제공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접종자 혜택형 제휴 협업을 통해 침체된 산업 영역에도 활기를 돋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닥패스는 현재 해외 서비스를 목표로 국제 표준 마련도 추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백신 여권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협의해가며 코로나19 접종 증명 편의성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굿닥은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 스캐너'를 비롯해 실시간 마스크 재고 파악이 가능한 '마스크 스캐너' 등의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해당 서비스들은 사회적 불안감 완화와 함께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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