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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가상자산 연동 결제 서비스 나온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11:35

수정 2021.03.23 11:38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30일 가상자산 결제 시연회 개최
연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을 온오프라인 상점서 결제토록 지원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에 묵혀둔 가상자산을 신용카드를 이용해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오는 30일 '가상자산과 신용카드 연동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오는 30일 '가상자산과 신용카드 연동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디비엑스(DBX) 운영사인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오는 30일 '가상자산과 신용카드 연동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초 가상자산 거래소 전자지갑에 있는 가상자산과 신용카드사의 실물카드를 연계해 가상자산을 실생활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바 있다.

협회는 시연회를 통해 거래소 전자지갑의 가상자산과 신용카드를 연계 구동해 오프라인 생활에서 가상자산을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해당 '가상자산과 은행 신용카드 연동' 특허 기술을 DBX 거래소에 탑재해 연내 거래소 코인 DBXC를 시작으로 DBX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다른 코인들도 순차적으로 신용카드와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만 거래되고 있는 가상자산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현물 코인 시대'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박기훈 이사장은 "가상자산과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토록 하는 기술이 특허로 출원된데 이어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술이 입증됨에 따라 늦어도 연내 가상자산이 실생활에 바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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