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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국경간거래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5억 투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15:20

수정 2021.03.23 15:20

디자인 소품 분야 창작자 해외 진출 지원
유통-창작자간 블록체인 보상 모델 설계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국내 디자인 소품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크로스보더(Cross Border, 국경간거래) 커머스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5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국내 디자인 소품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5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국내 디자인 소품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5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집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엔 이미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지닌 창작자들의 브랜드가 많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 시장으로 인해 성장할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누리하우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작자의 제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27%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1100조원에 달한다.
미국의 아마존과 동남아의 쇼피 등 크로스보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국내 상품은 화장품과 패션 등에 집중돼 있어 누리하우스가 진출하는 디자인 소품 섹터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누리하우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트래픽, 구매지역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창작자가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누리하우스는 한국 디자인 소품이라는 분야를 시작으로 글로벌 K-스타일 커머스를 지향한다"며 "네트워크의 글로벌 유통업자와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블록체인으로 설계한 경제적 인센티브 모델을 구성해 혁신적인 유통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앞으로 해외시장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커머스와 연계해 국내 창작들이 해외 판로를 마련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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