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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강철부대' 707의 계속된 도발…특전사 박군 향해 "춤 보여 달라"

뉴스1

입력 2021.03.24 05:32

수정 2021.03.24 05:32

채널A '강철부대' 캡처 © 뉴스1
채널A '강철부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철부대' 707의 계속된 도발이 긴장감을 유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SKY 공동제작 새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최강 특수부대를 가리는 팀 서바이벌의 서막이 올랐다.

이번 대결에는 특전사(특수전 사령부)부터 해병대수색대, 707(제707 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까지 여섯 부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부대 간 기싸움을 벌였다. 살벌한 분위기 속에 707 부대원들만 계속된 도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른 부대원들은 황당해 했다.

특히 707 박수민은 가수 박군으로 활동하는 특전사 박준우를 향해 "혹시 댄스 한번 볼 수 있냐"라며 춤을 요청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특전사 부대원 김현동의 표정이 굳어졌다.

당사자인 박준우는 박수민을 처음 본 자리에서 이같은 요청을 받자 당황했다. 말문이 막힌 그는 박수민에게 "본인이 댄스 보여준다는 거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박준우는 "(황당해서) 눈물 나올 것 같네"라고 농을 던졌다.

이를 들은 박수민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노래 부르면서도 울던데. 눈물이 좀 많으시네"라며 또 한번 공격했다. 그의 언행에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707 부대원들은 모든 부대를 향해 도발을 이어갔다. 기수를 다짜고짜 묻고 코웃음을 치는가 하면 "인사가 좀 늦다", "가만히 있길래 선배님인 줄 알았다" 등 선을 넘는 발언들이 계속 나왔다.
이후 SDT가 등장하자 절을 시키기도. "혹시 몰카냐"라며 당황하던 SDT 부대원들은 707의 장난에 속아 넘어갔다. 시작부터 다른 부대원들을 자극한 707 부대원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