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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지난해 영업손실 65% 이상 축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4 08:28

수정 2021.03.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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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장부상 손실"
KEC "지난해 영업손실 65% 이상 축소"

[파이낸셜뉴스] KEC가 지난해 영업손실 폭을 전년 대비 65% 이상 줄였다고 24일 밝혔다.

KEC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손실(69억원) 대비 65% 이상 개선됐다. 매출액은 2010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EC 측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올해 1·4분기 역시 비대면 일상화에 따른 가전 수요 확대로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장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EC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전환사채(CB)에 대해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회계처리 해야 하는 기준에 따라 결과적으로 4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실질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없는 평가손실"이라며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현재 주가를 감안할 경우 올해 1·4분기는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실제 사업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재무제표 수치만으로 현재 기업 가치가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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