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술대학(FIT) 정원 210명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스토니브룩(SBU)에 내년 봄학기부터 전자정보공학과가 신설되고 한국뉴욕주립대학교-패션기술대학(FIT)의 정원도 늘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요청한 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과 관련해 최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SBU는 학과 정원 조정을 통해 총 정원인 1207명 범위 내에서 전자정보공학과를 오는 2022년 봄 학기부터 신설할 수 있게 됐다.
FIT는 현재 패션경영학과 패션디자인학 등 2개 학과가 있으며 정원 140명에서 올해 9월 학기부터 70명을 늘려 총 210명(패션경영학과 150명, 패션디자인학과 60명)의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연구 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학과 신설과 증원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SBU는 지난 2012년 3월 외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교했으며 FIT는 지난 2017년 9월 입주했다. SBU와 FIT 등 2개 대학으로 구성된 한국뉴욕주립대에는 지난달 말 현재 34개국 12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2012년 SBU를 시작으로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으며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교수진을 갖춘 확장형 캠퍼스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한국뉴욕주립대의 학과 신설과 증원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영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