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
미포국가산단 거점으로 테크노, 매곡 산단 연계
4791억 투입, 주력 제조산업 에코 모빌리티로 전환
질 좋은 일자리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산단환경 조성 박차
일자리 1만 2000개 증가, 모빌리티기업 200개사 유치 추진
미포국가산단 거점으로 테크노, 매곡 산단 연계
4791억 투입, 주력 제조산업 에코 모빌리티로 전환
질 좋은 일자리 등 안전하고 쾌적한 산단환경 조성 박차
일자리 1만 2000개 증가, 모빌리티기업 200개사 유치 추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을 얻는 것은 물론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끊임없이 요구 되어온 지역 산단의 체질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4일 정부 일자리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4791억 원 규모의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공모사업에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이같은 밝혔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주력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역 지자체에서 거점 산단을 지정하고 연계 산단과 연계지역을 묶어 일자리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삼고 테크노, 매곡 일반산단을 연계산단으로,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단을 연계지역으로 선정해 '탄소중립 산단을 향한 에코(ECO)-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미포국가산단은 개별 산단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먼저 주력 제조산업의 에코(ECO) 모빌리티 산업전환을 위해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육성할 계획입이다.
두 번째로는 탄소중립 스마트 산업단지 운영을 위해 산업단지 에너지전환 대응사업과 스마트 산업단지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는 질좋은 일자리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단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 역량강화 및 고용안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울산시 앞서 공모에서 이러한 중점과제를 실행할 31개 세부사업을 마련했으며 국비 2871억원 등 총 47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3년간 일자리 1만 2000개 증가, 생산 3200억 원 증가, 모빌리티기업 200개사 유치 추진 등을 목표로 삼았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산단 대개조 사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경제를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의 30번째 사업으로 선정하고 그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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