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日 방위성 "北, 오전 7시6분께 탄도미사일 발사"(상보)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08:06

수정 2021.03.25 08:11

북한 탄도미사일 사진=노동신문, 뉴스1.
북한 탄도미사일 사진=노동신문,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알렸다. 일본 방위성은 "25일 7시6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해,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5일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6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방위성 관계자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것은 지난해 3월 29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3월 29일에는 북한 원산에서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이 발사돼, 약 250km를 비행해 북한 동부 연안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추정) 발사 사실을 알렸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금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최근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며 "일본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정보의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늘 오전 7시9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되었다"라는 미사일 발사 정보를 발표했다. 또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안전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 군은 미군과 함께 상세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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