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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내비게이션 등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15:00

수정 2021.03.25 15:00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업무협약
대전 서구의 한 폐차장에 차량들이 이송되고 있다.뉴스1
대전 서구의 한 폐차장에 차량들이 이송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대구광역권지부.경상북도지부는 폐차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분리 배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폐내비게이션, 폐카오디오, 폐휴대폰 등 폐차장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은 지금까지 별도의 제도적 회수체계가 없어 차 외피와 혼합압축 폐기되는 등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재활용 사각지대에 있는 폐차장내 폐전기·전자제품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함으로써 지역 재활용산업 발전과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폐전기·전자제품 분리배출사업을 위한 회수.재활용 인프라 구축과 Eco-AS시스템 사용을 지원하고, 협회는 지역 폐차장에서 발생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여 재활용업체로 인계한다.


재활용업체로 인계된 폐전기·전자제품은 물질 재활용 과정에서 철, 비철, 플라스틱 등으로 선별.분리되어 중간원료로 사용하고, 그 중 유가품(금, 은, 철 등이 포함된 기판)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대구광역권지부.경상북도지부는 올해 폐전기·전자제품 3000대 이상을 분리 배출해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22년부터는 우리지역의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 전파해 국가 재활용목표량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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