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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티씨, 현대重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출↑…SOFC 기술력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10:00

수정 2021.03.25 10:00


[파이낸셜뉴스] 엘티씨가 현대중공업의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출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엘티씨는 전일 대비 600원(+4.76%) 상승한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금일 컨퍼런스콜에서 수소사업 청사진을 발표 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수소사업과 관련해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2040년까지 수소충전소 300개를 구축해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과 분리막 사업에 진출하는 등 수소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SK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업체 플러그파워 지분을 인수한 것처럼 이미 연료전지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효율이 높고 3세대 연료전지로 손꼽히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확보한 국내외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력을 지닌 엘티씨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엘티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OFC 전해질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실제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 전해질 개발을 완료해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체산화물 전해질은 연료전지 내에서 연료극의 수소가스와 공기극의 산소가스가 직접 만나는 것을 차단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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