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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첨단기술 적용한 대형 트랙터 HX시리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10:24

수정 2021.03.25 10:24

국산 트랙터로는 최대 마력 130~140마력대
각종 첨단기술 적용해 편의성과 사용성 높여
대동공업의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HX시리즈의 모습. 대동공업 제공
대동공업의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HX시리즈의 모습. 대동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공업이 작업 편의성, 디자인, 엔진 성능을 극대화한 130~140마력대의 대형 플래그십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했다. 25일 대동공업은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국산 트랙터로는 최대 마력을 낼 수 있는 대형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의 HX는 국내 트랙터 중 최초로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작업 편의성이 높다. 또 지정 구간 이탈 시 경고음과 함께 기어가 중립으로 자동 전환하는 안전 기능으로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다.

'파워시프트’버튼이나 엑셀레이터 조작만으로도 8단까지 주변속이 가능해 작업이나 이동 상황에 맞춰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20km/h 이상 고속 주행시 구동체계가 4륜에서 2륜으로 자동 전환돼 타이어 마모 방지와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출시된 HX1300(132마력), HX1400(142마력) 2개 모델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트랙터 중 최대 마력의 제품이다.

두 트랙터에는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3.8L 디젤 엔진을 채택됐다. 이 엔진은 강력한 엔진 출력 기반에 최대 5.6t에 달하는 중량, 2.6m에 달하는 축간 거리로 타사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안정감과 견인력을 구현했다.

여기에 국산 트랙터 최초로 채택한 ‘로드센싱 유압시스템’이 복합기, 원형베일러, 랩핑기 등 부하가 발생할 수 있는 축산 작업에서도 최적의 유압과 유량을 공급해 효율적이고 수월한 작업을 가능하게 하며 연비절약과 유압오일 발열도 방지한다. 동급 모델 중 최대인 230L 연료탱크로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을 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제품 디자인 컨셉인 ‘궁극의 정제미’를 적용, 곡선 라인을 최대한 배제해 입체적이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본네트에 야간 작업 시 높은 시안성을 제공하는 LED 헤드라이트, LED주간등, 크롬 몰딩으로 고급스러움과 작업 편의성을 더했다
HX시리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동 커넥트(Connec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한 원격 관리는 물론 HX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트랙터에 고장 증상이나 소모품 교체 등 문제도 빨리 인식할 수 있다.

이풍우 대동공업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HX는 관리 및 작업 편의성, 기능과 디자인까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하이테크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미래 트랙터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모델이라 생각된다”면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두는 정밀농업 중심의 미래 농업의 방향에 맞춰 첨단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