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바이든, 백신접종 목표 '취임 100일 2억회 접종'으로 상향

뉴시스

입력 2021.03.26 04:19

수정 2021.03.26 04:19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어"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처음으로 공식 단독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3.26.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처음으로 공식 단독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3.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목표로 제시했던 취임 후 100일 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 1억회를 상향 조정했다. 두 배인 2억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BC,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처음으로 공식 단독 회견을 가지고 백신 관련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취임 100일까지 백신 2억회 접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심이 크다는 점은 안다. 원래 푝표의 두 배다. 하지만 세계 어느나라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근접하지 못했다"며 "나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부터 취임 후 100일까지 백신 접종 1억회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공약은 100일이 되기 전 이미 실현됐다. 그는 지난 1월 20일 취임했다.

앞서 그는 각 주에게 오는 5월1일까지 모든 성인들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달 초에는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계속하고 건강, 안전 지침을 따른다면 가족과 친구들이 소규모로 7월 4일(독립기념일)을 축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최소 1억3047만3,853회의 백신이 접종됐다.
배포된 백신 1억6922만3125회 백신 가운데 77%에 해당한다. 인구의 26%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인구의 1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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