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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 배재훈 HMM 사장 "2021년 지속적 성장 이어갈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6 10:28

수정 2021.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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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이 26일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MM 제공)
배재훈 HMM 사장이 26일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MM 제공)

[파이낸셜뉴스] "HMM의 2021년은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는 또다른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배재훈 HMM 사장이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룩해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HMM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인수한 후 최근까지 32항차 연속 만선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질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 1만6000TEU급 친환경 스마트 컨테이너선 8척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연속 투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서비스 질적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먕했다.


이날 주총에서 배 사장은 1년 연임에 성공했다. 배 사장의 연임 확정으로 올해 초 소폭 인사에 이어 추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MM은 이날 주총에서 Δ재무제표 승인 Δ정관 일부 변경 Δ배재훈·박진기·윤민현·송요익·김규복 등 사내·외 이사 선임 Δ김규복·윤민현·송요익 등 감사위원 선임 Δ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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