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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진이 부른 아리아, ‘펜트하우스’ 클래식 앨범에 담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6 10:56

수정 2021.03.26 10:56

26일 ‘펜트하우스’ 클래식 CD 앨범 발매
워너뮤직코리아 펜트하우스 클래식 CD 앨범 커버
워너뮤직코리아 펜트하우스 클래식 CD 앨범 커버


[파이낸셜뉴스] 워너뮤직코리아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클래식 앨범을 발매한다.

워너뮤직코리아는 “‘펜트하우스’ 속에 등장했던 오페라 아리아와 명곡들을 담은 클래식 CD 앨범을 26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주요 여주인공들이 소프라노 출신인데다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줄거리가 전개되고 있어, 수많은 클래식 명곡들이 등장한다.

극 중 천서진(김소연 분)의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리스트의 ‘마제파’는 이번 앨범에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출신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오프치니코프의 강렬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조수미, 루치아 포프, 안나 모포, 디아나 담라우, 나탈리 드세이 등 세계적 소프라노들이 부르는 고난이도 아리아도 대거 포함됐다.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합창’,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황제 왈츠’, 쇼팽 ‘야상곡’과 같은 드라마 속 유명 클래식 작품들을 들려준다.

CD 패키지는 총 2장으로 구성되어 각각 성악곡과 기악곡을 담았다. 수록곡 모두 ‘펜트하우스 시즌1’에 등장했던 곡들로 구성됐다.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천서진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불렀던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이 유일하게 추가됐다.

오는 4월 2일엔 USB 패키지로도 나오며, 카세트 테이프 패키지도 한정 수량 제작된다.
4월 9일엔 디지털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