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 그룹이 본격적으로 오너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26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0기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등기임원으로,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등기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서 명예회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대신 서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정식 합류하게 된 것이다.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서준석 이사는 인하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에서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다. 서 이사는 2017년 셀트리온에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고 이번에 등기임원이 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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