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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세어도 '도심 속 힐링 섬' 조성 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7 15:16

수정 2021.03.27 15:16

세어도 전경.
세어도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세어도를 ‘다시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 활력을 띠고 있다.

인천 서구는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지난 25일 ‘세어도 어촌뉴딜300 사업 실시설계 용역(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어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96억여원을 확보했으며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해 11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착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아직 ‘신비의 섬’으로 남아 있는 세어도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세어도를 ‘도심 속 힐링 섬’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구는 관광객이 섬에 들어가는 관문인 세어도항 환경정비와 터미널(대합실)을 조성해 세어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안한 마을 가꾸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갯벌어장 진입로를 조성하고 ‘서로이음길’ 10번째 코스인 세어도 둘레길 정비 등 천혜 자원의 보고인 세어도 갯벌 정원을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도 이어진다.


세어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에 수탁해 추진 중이다.

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성실히 시공함으로써 세어도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천혜의 보고인 갯벌, 야생화, 낙조 등 아름다운 섬 세어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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