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43명 무더기 확진…유흥업소 관련 33명, 누적 56명(종합)

뉴스1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3643~3685번) 무더기 발생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구 10명, 해운대구 7명, 연제구·영도구 5명, 사하구 4명, 남구·북구·사상구 각 2명, 중구·강서구·수영구·기장군·동래구 각 1명, 기타 1명이다.

전날 유흥업소 종사자 541명 및 이용자 182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n차 감염 등 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4명, 이용자 13명, n차 접촉자 19명 등 56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유흥업소 시설에 대해 이용자 명부 등 방역수칙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 유흥업소 관련 종사자 및 이용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보건소 검사를 당부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유흥시설은 관련 n차 감염과 유사시설 감염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급적 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향후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또다시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유흥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한다면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을 강화할 수밖에 없음을 유념해달라"고 전했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 주요동선으로 병원급 5개, 의원 13개, 약국 2개, 목욕탕 및 헬스장 5개, 사업체 7개 등을 지정하며 산발적인 감염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접촉자는 1900여명이며, 이외에도 식당, 유흥시설 등 100여개가 확진자의 동선에 겹쳐 시 보건당국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근로자 밀집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이동선별검사소에서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26일 입항한 연근해어선의 선원이며, 동일 선사의 선원이다.

해운대구 교회에서 예배를 하다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소규모 어학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서구 냉장사업체의 n차 감염으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5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83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7명이다.

전날 173명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누계 접종자는 6만6508명으로 증가했다. 접종률은 66.6%다.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6명 나왔으며, 이들은 모두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75세 이상 노인의 백신 예방접종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대상자는 총 25만7000명이며, 이들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받게 된다.

현재 부산의 예방접종센터는 부산진구센터 1곳이다.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남구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접종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