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파킹클라우드 250억, 카모아 100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8 17:17

수정 2021.03.28 17:17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무인주차관제 시스템을 통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22일 이준호 NHN 회장과 히스토리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5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2015년 인공지능(AI)기능을 접목한 무인주차관제 시스템을 선보였고 이후 코로나19 등 비대면 문화 확산 속에 주차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업체가 서비스하는 무인주차장은 롯데월드타워, 여의도IFC, 영등포타임스퀘어 등 3600곳을 넘겼다.

또 파킹클라우드는 누적 주차량 6억5000만대, 일일 주차량 100만대 돌파해 모빌리티 업계 최초 하루 100만 사용자를 달성하는 등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최근 이 업체는 AI 머신러닝 차량번호인식(LPR)을 도입하고 전국의 모든 아이파킹존을 클라우드로 연결했고, 이를 본사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통제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해 번호 인식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렌터카 가격 비교 스타트업 카모아도 22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SK렌터카를 비롯해 싱가포르 소재의 가디언펀드,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특히 시드 투자를 한 본엔젤스와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TBT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카모아는 전국 56개 지역 435개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3만3000여 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1위 렌터카 가격 비교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중소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바탕으로 앱과 웹에서 실시간 차량 가격 비교, 렌터카 업체 리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거래대금은 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재주문수도 전년 대비 344% 성장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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