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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수탈 현장 광명동굴 주변에 무궁화동산 조성

뉴시스

광명시, 5일간 1000그루 식재

무궁화 나무 심기 전 참석자 묵념 현장.
무궁화 나무 심기 전 참석자 묵념 현장.

[광명=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동굴 주변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

이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광명동굴은 일제 치하 자원 수탈 현장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광복회와 함께 5일간에 걸쳐 동굴 주변에 총 1000여 그루의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이번 무궁화 나무 심기에는 월진회 광명시지부, 광명시민 포럼, 광복회, 광명 유라시아 회원 등이 참여했다.

광명동굴 코끼리 열차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하루 200여 그루씩 심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 기념일과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무궁화 심기와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광복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정성껏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박승원 시장 무궁화 나무 식재 현장.
박승원 시장 무궁화 나무 식재 현장.

김충한 광복회 지회장은 “일제 수탈 현장이었던 광명동굴 주변에 벚나무가 많아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무궁화동산이 조성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 함께 무궁화나무를 심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일제 수탈 현장인 광명동굴 주변을 무궁화동산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복회와 함께 매년 무궁화 심기 행사를 통해 무궁화동산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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