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스카이라이프, sky앨범·TJ노래방 서비스 출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9 09:05

수정 2021.03.29 09:05

[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개방성을 십분 활용해 sky앨범과 TJ노래방 등 신규 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sky앨범과 TJ노래방 서비스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sky앨범과 TJ노래방 서비스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제공

sky앨범은 사진과 영상을 클라우드 공간에 영구히 저장해 TV를 통해 고화질로 크게 보고 빠르고 쉽게 공유하는 디지털 앨범이다. 같은 사진이라도 휴대전화에서 보는 것과 TV로 크게 보는 것은 시각적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가족만의 TV 앨범으로 꾸미거나 풍경사진을 넣어 거실의 액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홈메뉴를 통한 서비스 진입 외에 채널번호만 눌러도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서비스를 최대한 단순화 해 모든 고객이 TV를 시청하듯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셋톱박스가 아닌 클라우드에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기 때문에 자료의 분실이나 훼손 없이 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출시 기념으로 안드로이드 수신기 고객에게 sky앨범 체험을 위한 클라우드 저장용량 3GB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00장 정도는 요금부과 없이 활용 가능하다. 더 큰 저장용량이 필요하다면 50GB 부터 1TB까지 월 11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추가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sky앨범에서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갤러리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고객 참여형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을 자동으로 인식해 앨범 별로 분류하는 기능이나 일반 사진을 디지털로 스캔해 제공하는 오프라인 서비스 등으로 확장도 준비할 계획이다.

동시에 출시한 TJ노래방도 가정 내 활동 시간이 길어진 코로나 시대에 환영 받을 만한 서비스다. 트로트 방송 시청을 넘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싶은 중장년층이나 동요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도 주요 타깃이다.

sky앨범과 마찬가지로 채널번호 입력 만으로 간편하게 TJ노래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트로트부터 아이돌 댄스곡까지 13가지로 구성된 음악 장르뿐 아니라 20여가지 다양한 추천 테마로 서비스를 구성했다.
곡당 과금 방식이 아닌 월정액 이용권 구매로 가입 가능하며 월 이용료는 4290원, 1년 약정 이용권은 월 3300원이다.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일일 2곡까지는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의 장점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고객 대상으로 가족 간에 공감과 연대감을 경험할 수 있는 TV 앱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