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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와이피엔에프, 석유화학 업황 호조로 신규수주 4000억 달성 전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9 09:21

수정 2021.03.29 09:21

[파이낸셜뉴스]최근 경기회복 및 석유화학 마진 급등으로 글로벌 정유사들의 나프타 분해공정 NCC 증설이 임박한 가운데 디와이피엔에프가 강세다. 지난해 코로나로 지연됐던 설비증설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PCS 부문 신규수주 2000억원 등 4000억원의 신규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3.97%) 오른 2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리서치알음은 디와이피엔에프 보고서를 통해 “PCS 부문 신규수주 2000억원, MCS부문에서도 분체이송설비 1000억원, 환경설비 1000억원 등 4000억원 규모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게다가 지해 8월 2차전지 원료 이송 설비 수주를 통해 사업다각화까지 성공해 주목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석유화학 설비투자가 지연돼 수주잔고가 1672억원(2018년말)에서 2078억원(2019년말), 1501억원(2020년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신규 수주물량은 1550억원 가량에 불과해 올해 4000억원(158%) 규모의 신규 수주 통해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이 기대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미국 텍사스 한파 영향으로 석유화학 마진 급등세, NCC 신규 증설 시점에 관심 고조로 올 하반기부터 수주 공시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 입찰 확대, 석탄 발전을 통한 바이오매스 발전 전환 추진으로 MCS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코스모신소재로부터 NCM 이송설비 수주, 올해 2차전지 부문에서 포스코 리튬 광산 원료 이송설비 포함 500억원 규모 신규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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